▲ 당촌초 학생자치회와 학부모회가 기부 받은 물품과 수익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당촌초등학교
당촌초등학교는 11일 학생들에게 건전한 경제 개념과 ‘아나바다’ 정신으로 근검절약하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알뜰시장을 개최했다.

당촌 윈드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과 시작을 알리는 징소리로 개최된 이날 알뜰시장은 학생자치회가 주축이 돼 기부 물품과 기부 방법, 기부처 선정은 물론 전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자인 공모를 통해 뽑은 최우수 작품으로 만든 에코백을 제작해 판매했다.

이날 학생들은 나눔과 배려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하고자 기부 물품이나 수익금을 기부한 학생들에게는 쿠폰을 제공해 과학부스에서 음료를 만들어 먹는 기회도 제공했다.

학생자치회와 학부모회는 이날 기부코너를 운영해 기부 받은 물품과 수익금은 학생자치회에서 결정한 장애인 직업시설인 ‘더 드림 스토어’에 직접 기부했다.

심학경 교장은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지식을 현장에서 책임감을 갖고 생생하게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교사와 학부모는 조력자로서의 역할만 수행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대성기자/sd1919@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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