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112타격대 의경대원들이 육군 제9보병사단에 입소해 군·경 합동훈련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핵실험과 대륙간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등 남북간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안보 치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112타격대 대원 110명은 이날부터 2박 3일간 북한 도발이나 후방 침투 등 테러상황에 대비해 개인·공용화기 사격술, 화생방 훈련, 무전기 사용법 등의 훈련을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정례화해 지역 군부대와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갖추겠다”면서 “주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군과 긴밀히 협력해 철통 같은 경계 태세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송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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