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은 2017~2018시즌 V리그 홈 개막전에 ‘피겨여왕’ 김연아가 시구자로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김연아는 오는 15일 오후 2시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리는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의 경기에서 시구할 예정이다.

현재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김연아는 KB손해보험의 모델이기도 하다. KB손해보험은 이번 시즌부터 연고지를 경북 구미에서 의정부로 옮기고 새롭게 출발한다.

걸그룹 마마무는 새 홈 개막전에서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KB손해보험은 지난 10일 의정부체육관 개관식을 겸한 시즌 출정식을 했다.

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은 “다가오는 V리그에서 변화한 모습을 통해 팬분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주장 이선규는 “권 감독님이 추구하시는 배구를 선수들이 잘 따라가고 있다”며 “홈 개막전에서 승리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KB손해보험의 시즌권 1호를 구매한 안병용 의정부 시장은 “KB배구단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은 오는 13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의정부시 행복로에서 ‘팬 페스트’를 개최한다.

장환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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