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의정부시의회는 초등학생들이 일일 시의원이 되어 의사진행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초등학생 모의의회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의정부시의회
의정부시의회는 지난 11일 본회의장에서 초등학생들이 일일 시의원이 되어 의사진행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초등학생 모의의회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모의의회 체험은 교실 밖 민주주의 현장체험과 역할 학습 기회를 제공해 의회정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고, 경쟁적 토론이 아닌 ‘경청과 소통의 기술 습득’과 합의를 통한 의사결정을 학습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의회시설을 견학한 후 의회기능을 소개한 홍보 애니메이션을 시청하고,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과 모의의회 체험을 통해 민주주의를 직접 경험했다.

또 ‘도전! 골든벨(OX 퀴즈)’을 통해 지방자치 및 의회의 역할에 대해 학습하는 시간도 가졌다.

모의의회 체험에 참여한 호암초등학교 이서연 학생 등 11명은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의 건강권과 학습권을 보호하는 방안’을 안건으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의정부시의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올바로 이해하고 협의를 통해 민주적인 의사결정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성숙한 민주시민의 자질과 역량을 길러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의회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초등학생 모의의회 체험은 비회기중 수시로 운영되고 있으며, 의정부시 소재 초등학교 4~6학년이 참여가능하고 의정부시의회사무국으로 유선이나 인터넷을 통해 참여 신청할 수 있다.

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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