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의정부시재향군인회는 '제 65주년 향군의날'을 맞이해 기념행사를 열고 한미동맹 대비태세 강화와 북한 핵 실험에 대한 압박정책 필요성을 제기했다. 사진=의정부시재향군인회
의정부시재향군인회가 재향군인의 날을 맞이해 기념식을 열었다.

12일 의정부시재향군인회에 따르면 의정부 벨라루체웨딩홀에서 열린 ‘2017년도 제 65주년 향군의날 기념행사’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김민철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을 지역위원장, 천강정 자유한국당 의정부갑 당협위원장, 박종철 의정부시의회 의장, 의정부시의원, 김영준 경기북부보훈지청장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한반도의 안보상황과 우리의 자세’를 주제로 한 박하수 안보 전문강사의 안보교육으로 시작됐다.

안보교육에서는 북한이 국제사회의 강력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6차 핵실험을 실시하고 사실상 완성단계에 접어들어 북한 압박정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돼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2부는 향군의 다짐 낭독, 유공자 표창수여, 대회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김완희 의정부시재향군인회 회원대표가 북한이 핵을 포기할 수 밖에 없도록 철저히 압박하고 정부는 한미동맹을 굳건하게 하는 동시에 핵개발을 추진해 한미동맹을 대비태세를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발표했다.

최종팔 의정부시재향군인회장은 “우리 재향군인회는 심폐소생술 교육과 방독면 공급 등 내 고장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며 “우리가 나약한 모습을 보이면 전쟁을 불러올 수 있다. 더욱더 의연한 모습을으로 국가 안보를 위해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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