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주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무인민원발급기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

구는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3년에 걸쳐 무인민원발급기 14대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무인민원발급기 발급실적 분석 결과를 보면 추가설치 이전보다 발급실적이 54%정도 증가했다.

지난 9월말 기준 발급실적은 19만9천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2만9천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인민원발급기에서는 인감증명을 제외한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등록증명서, 국세증명 등 79종의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구는 현재 인천시 10개 군구 중 가장 많은 28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구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민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구민섬김 민원행정 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강정규기자/jeongkyu972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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