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청자, 고려의 마음을 품다’

▲ '녹청자, 고려의 마음을 품다' 특별전 포스터 사진=서구청

인천 서구 녹청자박물관은 오는 14일부터 12월 12일까지 ‘녹청자, 고려의 마음을 품다’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특별전은 박물관 개장 15주년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고려시대 제작된 녹청자의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별전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국가사적 211호 경서동 녹청자 요지의 발굴 유물 80여점이 공개된다.

아울러 전남 해남 진산리 요지 출토 발굴유물을 비롯해, 군산 십이동파도와 완도 어두리 해저 출토 청자도 살펴볼 수 있다. 현대도예공모전 수상작들도 감상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인천 녹청자가 고려시대 전국적으로 유통되고 사용됐던 한국형 청자의 시작점이었다는 것을 전시회를 통해 새롭게 조명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녹청자박물관 누리집(http://www.nokcheong ja.or.kr)을 참조하거나 전화(032-560-2932, 563-4341)로 문의하면 된다.

이정용기자/regenbogen0@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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