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가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에 시동을 걸었다. 사진=안양시청
안양시는 자율주행자동차 산업의 선두지위 확보를 위해 자율자동차 운행에 반드시 필요한 고정밀 지도 제작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 11일 세계적 측량전문기업인 일본 파스코(PASCO) 및 한국총판인 ㈜유원지리정보시스템과 고정밀 지도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협약에 따라 안양시청에서 내비산교를 거쳐 한가람 삼성아파트까지 이어지는 2.3km 구간의 고정밀 지도를 제작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자율주행자동차 시험운영을 할 수 있는 구간 조성의 기초를 마련한다.

자율자동차 운행을 위해서는 반드시 고정밀 지도가 필요하며 고정밀 지도는 위치정확도가 cm단위로 표기된다.

또, 도로정보를 차선단위로 관리해 경로검색이나 정체, 도로공사 정보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오차 범위는 10cm로 기존 지도보다 10배 이상 정확하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이번 협약이 우리나라 자율주행자동차 산업 발전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 융합 분야에 적극 투자하고 지원해 이미 시작된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지자체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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