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금촌역에서 감악산 출렁다리를 운행하는 2층 버스를 오는 14일부터 운행할 계획이다.

2층 버스는 입석승객 발생이나 버스를 타기 위해 앞 정류장으로 이동하는 정류소 역행 현상 등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대용량 버스다.

감악산 출렁다리 2층 버스는 금촌역에서 주말과 공휴일 오전 8·9시, 오후 12·1·4·5시 등 6회 운행된다. 요금은 일반 직행좌석과 동일한 2천500원(카드 2천400원)이며 환승가능하다.

그동안에는 이용승객이 없는 주말, 공휴일에는 2층 버스가 운행되지 않았다.

이에 파주시는 운행되지 않는 2층 버스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파주시 주요 관광지로 운행하도록 노선 계획을 수립했다.

감악산 출렁다리는 지난 9월 개통 이후 1년 만에 누적관광객이 77만명을 넘어섰지만 대중교통이 부족해 차량 정체와 이용자 불편이 지속돼 왔다.

이번 감악산 출렁다리 2층버스는 금촌역을 출발해 문산역을 경유하며 적성전통시장을 연계해 지역경제활성화와 감악산출렁다리를 방문하는 이용승객 편의를 크게 증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시 관계자는 “비수요시간대 운행되지 않는 2층 버스를 활용해 지역경제활성화와 관광객 편의 증진을 도모할 것”이라며 “시민편의를 위해 도입된 2층버스인 만큼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시민 생활속에 편리하고 친근한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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