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역기업의 생산품이나 서비스를 공공분야에 우선으로 활용하는 내용의 훈령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부천시가 ‘경제 우선! 일자리 먼저!’라는 시정 슬로건을 토대로 꾸준히 추진한 지역기업 우선 활용 정책을 명문화한 것이다.

훈령에는 지역기업 제품 우선 구매의 목적, 범위, 적용대상 기관 등이 담겼다.

이번 훈령에 따라 부천시와 출자·출연기관 등은 공공분야의 물품, 공사, 용역, 서비스 등을 계약할 때 지역기업을 우선 활용해야 한다.

훈령 제정에 앞서 부천시가 지역 기업인과 경제단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0%가 이 훈령 제정에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김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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