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한올(기계공학과3) 학생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로봇 팔의 작동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국산업기술대학교
한국산업기술대학은 재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학습동아리 활동이 공대 학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산기대 ‘CP-Cop(Creative Project-Community of practice)’ 창의적 프로젝트 기반 학습동아리 프로그램은 공과대학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크게 3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는 효과적인 프로젝트 기반 학습방법을 안내하고 2단계는 주차별 활동 및 중간보고회를 통한 학습활동 피드백을 제공, 3단계는 학습활동 결과를 바탕으로 전시회를 개최하고, 결과물 시연 및 정보를 공유한다.

2017학년 1학기에 12팀 44명의 학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다양한 주제로 창의성을 발휘하고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프로젝트는 종료 후 동료평가와 센터 평가를 통해 우수팀을 선발하고 시상한다.

최우수상을 받은 SYSTEM팀(팀장 김민기·전자공학부4)은 ATmega129을 이용한 인체감지 선풍기를, 우수상을 받은 바밤바팀(팀장 한민용·메카트로닉스공학과3)은 영상처리를 이용한 도형 분류 장치, 장려상을 받은 2Years팀(팀장 박재환·컴퓨터공학부4)은 Kinect와 아두이노를 활용한 운동 자세 교정 시뮬레이션을 선보였다.

김민기 학생은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었다”며 “직접 작품을 만들고 배우는 과정, 팀 발표와 공유하는 시간이 학습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상호 교수학습지원센터장은 “공대생의 특성을 고려한 CP-Cop 프로그램을 개발해 프로젝트 기반 학습이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학습방법 교육과 피드백 제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수기자/vodoki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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