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한 가운데, 본격적인 가을을 맞이해 기획전시 두 가지가 군포에서 진행된다.

군포문화재단은 10월 기획전시 ‘업사이클 아트전-생활 속 재발견’와 ‘신기방기 우리동네 미술관-액션 아이디어’ 공공미술 전시를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먼저 일상에서 쉽게 버려지는 재활용품을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들이 전시되는 ‘업사이클 아트전-생활 속 재발견’은 24일까지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구앤장, 이도원, 아트업, 최윤선 작가가 참여하며 못, 볼트, 화장품 공병 등의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만든 작품들과 작가의 방으로 꾸며진 색다른 공간을 만날 수 있다.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는 야외광장에서 ‘신기방기 우리동네 미술관-액션 아이디어’ 공공미술 전시가 진행된다.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예술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진행되는 프로젝트 전시인 이번 신기방기 우리동네 미술관 시리즈는 김경민, 박안식, 조덕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공공미술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8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평소 가까이서 접하기 힘들었던 대형 설치미술 작품 2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두 가지 전시 모두 예술성과 공공성을 겸비하여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가을 나들이 삼아 예술작품을 감상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10월 기획전시는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gunpoart.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1-390-3520.

김수언기자/soounch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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