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년 일자리 확대 최선" 당부

남경필 경기지사가 “기업하는데 장애가 되는 수도권 규제 등을 놔두고 대한민국이 미래로 갈 수 없다”면서 “규제 개선을 위해 경기도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 실제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2면

남 지사는 지난 13일 광교 테크노밸리 경제과학진흥원 경기홀에서 열린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

남 지사는 이날 경기도의 역점사업인 일하는 청년 시리즈에 대한 확대도 언급했다.

남 지사는 “경기도는 중소기업과 청년에 대한 단순한 지원을 넘어 둘 모두를 살리는 생존대책으로 ‘일하는 청년 시리즈’ 정책을 추진 중”이라면서 “오늘 유망 중소기업들이 자부심을 갖고 혁신경영을 지속해 청년 일자리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이날 ‘경기도 중소기업과 청년일자리 지원 통합 행사’를 개최해 기업 성장과 청년 구직활동을 위한 종합적 정책지원을 펼쳤다.

행사는 우수 중소기업의 발굴 및 육성, 판로개척 지원,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기업 활동 전 주기를 지원하고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마련했다.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서 수여식, 대형유통망 구매상담회, 청년 일자리 박람회가 동시에 진행됐다.

남 지사는 이날 올해 유망 중소기업 인증제에 선발된 204개 기업을 대상으로 현판 및 인증서를 직접 수여했다.

‘유망 중소기업 인증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가능성이 높은 도내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해 기업 성장을 돕는 제도다. 올해는 약 900여개가 넘는 업체가 몰려, 4.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도내 중소기업들의 판로개척을 위한 대형유통망 구매상담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상담회에는 도내 기업 약 150개와 유통대기업 40여개의 매칭을 통해 구매 및 입점 상담을 진행, 이를 통해 자력으로 국내 판로개척이 어려운 중소기업들에게 제품 판로확대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유망 중소기업 24개사가 참여하는 ‘청년 일자리 박람회’ 역시 경기도일자리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청년 구직자들에게 유망 중소기업 채용정보를 사전에 제공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남 지사는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기업 중 166개사가 코스닥에 상장하고, 월드클래스300에도 55개사가 선정됐다”면서 “오늘 인증받는 기업들이 더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원하고, 지원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윤성기자
▲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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