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역공동체를 대상으로 한 ‘텃밭농원 현장교육 수료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수료식은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현수동 및 공도텃밭농원에서 ‘도시농부되기과정’을 5회 이상 참여한 6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대순 부시장을 비롯한 시관계자, 시의원, 텃밭농원 교육 참가자 및 가족 등 250여명이 참여했으며 수료식전 김장채소 관리 및 동계작물 재배요령과 설문조사도 함께 진행됐다.

시는 채소류 재배기술 습득기회 제공과 도시민의 효율적인 농작물 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2012년부터 올해까지 6년간에 걸쳐 매월 둘째주 토요일 실기 중심의 맞춤형 도시농업 현장교육을 현수동과 공도텃밭농원에서 운영해 왔다.

특히 지역내 지역공동체 비농업 도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농작물을 키우며 수확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도록 친환경 텃밭농원을 4천여평의 부지에서 529가구가 참여토록 소농기구 대여와 쉼터시설, 급수시설, 호박터널 등을 제공했다.

시는 이같은 사업을 토대로 올해에는 농업정책부문에서 ‘2017 대한민국 환경대상’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도시농업 교육을 성실히 받아 수료증을 받은 분들은 명실상부한 도시농부임을 증명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족과 함께 도시농업을 통해 삶의 질 향상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신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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