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올해 공장건축 총허용량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김포시가 배정받은 물량은 애초 8만6천㎡에 1∼2차 추가 배정 물량 4만3천㎡를 더한 12만9천㎡다.

허용량이 모두 소진됨에 따라 김포시는 이달 12일부터 공장 설립 승인과 건축 허가를 제한하고 있다. 추가 물량이 확보될 경우 유보 중인 공장 신설 승인이나 건축 허가를 먼저 내줄 계획이다.

공장건축 총허용량 제도는 수도권의 제조업 집중을 억제하기 위해 서울, 인천, 경기 권역의 공장 총량을 설정하고 이를 초과하는 공장 신축 증축, 용도 변경을 제한하는 제도다. 적용 대상은 연면적이 500㎡ 이상인 공장이다.

표명구·노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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