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마을만들기 10년의 성과를 공유하고 전국의 마을공동체들이 모여 화합의 장을 여는 ‘2017 전국 마을박람회·안산 마을공동체 한마당’ 행사를 ‘나는 안산에 산다’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화랑유원지와 안산시 마을 일원에서 개최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경기도, 마을만들기지방정부협의회, 한국마을지원센터연합, 마을만들기전국네트워크에서 협력하는 이번 행사는 안산시민을 비롯해 전국에서 다양한 마을공동체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문가 및 마을활동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안산시는 전국 최초로 마을만들기지원센터를 설치해 10년간 주민주도 마을공동체 활동을 전개해 왔다”면서 “이번 행사가 세월호 이후 안산시민의 상처와 아픔의 경험을 희망으로 승화시켜 나갈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막식은 개최일인 오는 18일 오후 4시에 화랑유원지 야외중앙무대에서 단원예술단과 안산시립국악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열린다.

김범수기자/kimbums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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