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내륙고속도로 남여주IC 앞에서 바라본 시원스럽게 뚫린 가남방면 333번 지방도로의 모습. 김규철기자
9년의 공사 끝에 여주시 창동~가남읍 건장리 간 333번 지방도 4차로 확·포장 공사가 오는 27일 마침내 준공된다.

16일 경기도와 여주시에 따르면 굴곡이 심해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았던 여주~가남간 333번 지방도 확·포장공사는 2002년 11월 실시설계에 착수해 2004년 9월 도로구역 결정고시 이후 4년여 만인 2009년 2월 본 공사에 들어갔다.

공사비 827억여 원과 토지보상비 503억 여원, 기타 56억 여원 등을 합쳐 총 1천387억여 원의 사업비기 투입됐다.

경기도 건설본부가 시행하고 동일건설㈜, 남양건설㈜에서 시공한 333번 지방도의 주요사업 현황은 4차로 폭(20~25m)의 총 연장 13.18km로 공사구간에는 38개소의 평면교차로와 교량 10개소(연장 197m), 464m길이의 하천 1개소가 이설됐다. 회전교차로도 2개소가 설치됐다.

공사시점인 여주시 창동에서부터 남여주IC까지 5.86km구간은 2013년 6월 공사가 완료돼 1차 부분 개통했으며 삼군사거리에서 건장리 종점구간까지는 표지판 등 부대시설 마무리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도 건설본부 관계자는 “중부내륙고속도로 남여주IC가 개통되면서 주변 개발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333번 지방도가 준공을 하게 돼 그동안 겪었던 교통 불편이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 4차로 확장과 함께 원할한 물류수송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규철기자/kimkc6803@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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