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음식, 전통문화, 전통공예품, 전통 지역특산물의 유지·계승 발전을 위해 팔도한마당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내년 9월 사업장 개장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지요.”

오는 11월 7일 기공식을 앞두고 있는 (주)여주팔도한마당 이기철(62) 회장은 16일 근현대 융복합민속문화 체험을 표방하며 추진 중인 팔도한마당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여주팔도한마당은 팔도의 대표적인 음식을 한곳에서 맛볼수 있을 뿐 아니라 팔도의 전통공연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복합 문화관광 공간이다.

부지면적 3만6천여㎡(1만919평)에 이르는 팔도한마당은 여주시 상거동 영동고속도로변 여주375아울렛과 신세계사이먼 여주프리미엄아울렛과 인접한 곳에 위치한다.

이곳에는 경기관을 비롯 강원관·충청관·경상관·전라관·제주관·이북관·공예품관 등 팔도관과 본관, 122개의 비즈니스급 객실을 갖춘 관광호텔, 1년 365일 공연이 이어질 실내외 공연장 등 건축 연면적 4만3천여㎡의 시설물이 들어선다.

이 회장은 “남한강이 유유히 흐르는 아름다운 천혜의 경관과 세종대왕릉 및 천년고찰 신륵사 등 문화유적이 산적해 있는 여주는 서울에서 지리적으로 가깝고 사통팔달의 교통중심지에 위치해 있다”며 “전국 팔도의 맛과 멋을 선보이기에 여러 모로 장점과 매력이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여주를 사업부지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월 여주시와 사업협력 MOU를 체결한 후 본격화 된 여주팔도한마당 사업은 도시계획심의, 도시건축공동 심의 등 제반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 8월 지구단위 결정고시를 마치고 9월 개발행위 허가가 완료됐다.

이 회장은 “여주팔도한마당이 내년 9월 개장하면 여주의 명물이자 수도권을 대표하는 명소가 될 것”이라며 “현재 팔도관의 95%이상이 입점 계약 완료됐으며 최근 멀티플렉스(메가박스) 입점도 확정됐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올림픽 문화행사(세계전통문화및음식축제)를 기획·주관하고 2004~2006 대한민국 광고대상 집행위원, 쥬라기스튜디오(영화촬영소) 대표이사 등 다양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Biking Challenge대회 조직위원장과 독도체험테마파크 건립 추진위원장, 근·현대사 생활박물관 건립 추진위원장 등을 맡고 있는등 문화예술관광 분야에 저력을 자랑한다.

이 회장은 “온돌야화에 기록돼 있듯이 갑돌이 갑순이는 여주의 인물로 팔도한마당에서 이를 캐릭터로 사용할 계획”이라며 “팔도한마당이 여주지역의 관광명소로 우뚝 서는 것은 물론 여주지역경제에도 크게 이바지 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여주팔도한마당을 전통에 대한 이해의 장으로 만들어 국내외 관광객들이 필수적으로 방문하는 관광코스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이 회장의 포부가 실현될 날이 기대된다.

김규철기자/kimkc6803@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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