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임기 의장으로서 제7대 연수구의회가 구민들을 위한 생활정치를 실천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이인자 연수구의회 의장(옥련1·2동, 동춘1·2·3동)은 구의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마지막까지 ‘일 잘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장은 ‘소통의 여왕’이라는 별명처럼 여성 특유의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연수구의회를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활동을 인정받아 매니페스토365캠페인 한국본부에서 주최하는 시상식에서 소통대상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이 의장은 “의장을 맡고 있다 보니 지역의 각종 민원이 많이 들어온다”며 “구민들의 민원이 들어오면 현장에 가서 직접 사진도 찍고, 구청 담당 부서를 통해 즉시 문제를 해결한다. 그렇게 구민들과 소통하다 보니 상도 받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의정 활동을 통해 지역구인 동춘동에 구민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 건립을 추진했다.

이 의장이 심혈을 기울인 청량산 인근 체육시설 건립과 동춘동사무소 옆 파출소를 청소년진로상담센터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은 각각 올해 말과 내년 초 마무리된다.

그는 “체육시설이 없는 구민들을 위해 청량산 밑에 음식점을 매입해 총 44억 원의 예산을 들여 체육시설을 건립하고 있다”며 “청소년진로상담센터 역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총 23억 원을 들여 짓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 연수구의 주요 현안인 청학동 연수문화원과 문화의 집 건립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의장은 “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깨끗한 의회를 만들려고 노력했다”며 “생각이 다른 의원들의 뜻을 하나로 모아 구민들을 위한 사업이 제대로 추진됐을 때가 의장으로서 가장 큰 보람”이라고 설명했다.

연수구는 원도심과 신도심의 경제·문화적 차이가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지역이다.

그는 향후 연수구 전체의 발전을 위해서는 원도심과 신도심이 조화를 이루며 상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각각의 지역이 갖고 있는 고유의 가치와 문화를 주민들이 서로 인정해야 한다”며 “연수구 전체 발전을 위해서는 원도심과 신도심 주민들이 서로 이해하고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문제지만 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하나의 연수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원들과 적극 소통해 구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전념해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정규기자/jeongkyu972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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