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가 운영 중인 컨테이너 종합 운영 정보에 인천신항 내 터미널 정보를 추가함으로써 이용객들의 편의가 증대될 전망이다.

IPA는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 종합 운영정보 제공 창구인 '컨테이너터미널 싱글윈도우'에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 인근 폐쇄회로(CC)TV 정보를 추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싱글윈도우는 터미널 운영사들이 개인별 웹페이지를 통해 제공한 터미널 운영정보를 PC와 모바일을 통해 확인가능한 서비스다.

인천항 화주와 선사, 운송사, 트레일러 운전자 등은 이 서비스를 통해 선석배정, 야드장치, 본선작업 현황 등 터미널 상황정보와 화물 반출입 예상시간의 컨테이너 정보, 터미널 인근 교통 흐름의 혼잡도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IPA는 싱글윈도우를 운영함으로써 컨테이너 반출입 신고오류와 트레일러 운행대기시간, 유류비용 감축 등으로 연간 8억 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IPA는 지난해부터 E1컨테이너터미널(E1CT), 인천컨테이너터미널(ICT),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을 도입한데 이어 HJIT 인근 CCTV 정보를 추가했다.

이에 따라 트레일러 대기 시간 감축과 주변 교통난 해소 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IPA는 향후 터미널간 협의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남봉현 IPA 사장은 "싱글윈도우 정보연계와 같은 IT정보서비스를 확대 제공해 항만물류부문에서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싱글윈도우 모바일 접속 건수는 1만6천 건으로 집계됐다.

조현진기자/ch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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