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경찰서가 범죄예방 및 취약지역 환경개선을 위한 벽화사업을 실시했다. 사진=남양주경찰서
남양주경찰서는 지난 15일 화도읍 녹촌리 소재 성생공단에서 공동체 치안활동의 일환으로 범죄예방 및 취약지역 환경개선을 위한 벽화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벽화그리기는 경찰·헌병봉사대·초롱봉사회·남양주청소년애향단 등 50여명이 참석해 가로 100m, 세로 5m의 벽화를 새롭게 단장했다.

1차 벽화디자인 도안 및 벽면 밑작업을 시작으로 2차 작업은 자연친화적인 나뭇가지를 그리고 나뭇잎을 표현하는 참여자의 손바닥 핸드프린팅 순으로 진행돼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사업은 CPTED(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기법을 활용했다.

CPTED는 어두운 골목길과 취약하고 방치된 공터 담장에 벽화를 그림으로써 범행 기회를 심리적·물리적으로 차단해 지역 주민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으로 개선하는 범죄예방환경디자인의 한 기법이다.

곽영진 남양주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범죄 우려 지역 환경개선을 위한 벽화그리기 사업 뿐만아니라 범죄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주민들의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염기환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