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옹진군 자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17일 소이작도에서 보일러는 수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옹진군청

인천 옹진군 자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17일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인천시회와 함께 자월면 소이작도 내 에너지 취약계층 11가구를 대상으로 '2017년 동절기 대비 에너지 복지 전달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에너지 복지 사업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금으로 보일러를 무상 점검하고 오래된 보일러는 수리하거나 교체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소이작도는 도서지역 특성상 난방용 보일러가 고장날 경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적고 교체 비용부담이 컸다.

이날 자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열관리시공협회 회원 8명은 보일러 가동상태 점검과 난방 배관 청소, 굴뚝 교체 등 에너지설비 개선과 함께 노후돼 연료 효율이 낮은 보일러를 교체했다.

김정호 자월면장은 "매년 겨울철 난방시설이 고장 날 경우 수리에 속수무책인 우리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현진기자/ch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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