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최근 육군 1군단과 견달산 능선에 있는 군사시설 내에 고양 누리길 통행로를 조성하는 데 합의했다.

그동안 시민들은 고양 누리길 진입로 초입에 있는 군사시설로 인해 돌아서 다녀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시민 불편 해소 및 안전한 등산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여러 차례 군과 협의를 진행해 지난달 말 견달산 군사시설 내 통행로 조성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고양 누리길을 이용하는 등산객들은 견달산 능선에 있는 군사시설을 우회하지 않고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고양 누리길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표명구·노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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