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경찰서가 원룸 신축공사 시점에서부터 가스배관 매립 및 가시침설치, 안심거울 부착, 건물 외벽 사각지대 조명등 설치 등의 범죄예방 조건에 부합한 건물 2곳을 선정해 원룸방범인증패를 수여했다. 사진=고양경찰서
고양경찰서는 17일 덕양구 도내동에 위치한 다세대주택단지 내에서 원룸방범인증패 수여식을 가졌다.

‘원룸방범인증제’는 절도·강도 등 침입범죄 예방을 위해, 신축 공사 시점부터 방범시설을 갖추도록 유도하기 위한 제도로써 고양경찰서에서는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우수원룸은 출입구 도어락·CCTV 설치를 통한 접근통제, 창문 방범창 설치 등 5개 항목에 대해 각각 진단해 체크리스트 평가 점수가 총점의 90% 이상인 경우 인증 대상이다.

범죄예방진단팀은 지자체로 준공 허가가 접수된 원룸건물 124채 중 진단 평가 결과 90점 이상을 획득한 5채 건물을 대상으로 출입구 안심거울 부착 유무, 가스배관 매립 및 가시철침 설치, 건물 외벽 사각지대 조명등·CCTV 확보 등 추가적인 범죄환경 종합분석을 통해 최종 2곳을 선정했다.

김숙진 서장은 “건축주의 관심과 참여로 인증패를 수여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홍보와 원룸방범인증을 통해 침입범죄로부터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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