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는 지난 16일 제21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혜련·장제환·김미현·고은정·김경희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에 대한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김혜련 의원은 “지난 7월 28일 의정부시 공무원 노동조합이 인가를 받으면서 고양시는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공무원 노조가 없는 유일한 지방자치단체가 됐다”며 “시 공무원이 좋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 주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무원 노조 결성에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장제환 의원은 제215회 임시회 시정질문 ‘원당역 주변 교통환경 종합대책’의 집행부 답변과 연계해 문제의식을 가지고 더욱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보여 달라고 주문했다.

김미현 의원은 ‘법인카드 및 시민카드 적립금’ 예산을 공무원 교육 및 복지사업을 위해 사용해 줄 것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2017년 예산총액 1조6천400억 원 중 0.006%를 차지하는 세입예산 사용처 중 약 1억 원의 예산이 법인카드 및 시민카드 적립금의 세입예산으로 책정되었는데 운용은 용도 및 상황에 따라 매년 다르게 또는 긴급하게 집행되고 있다”면서 “이는 예산 운용의 투명성·건전성·공정성 등 일반 원칙에 위배되고 매년 1억 원 정도의 예산이 목적도 없이 집행되는 것은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고은정 의원은 탄현근린공원 2단계 사업 예산 확보를 촉구하면서 “탄현근린공원 조성 사업은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2016년 1단계 사업이 완료 되었으나 도시 공원 기능이 미흡해 추가적인 2단계 사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경희 의원은 “고양시에서도 도심 숲 조성, 고봉산, 황룡산 등 등산로 확보와 도시 공원 마련 등 공유임야 특별회계를 활용한다면 미세먼지 대책 효과 및 환경도시 고양시의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공유임야 특별회계의 예산을 잠재우지 말고 꼭 필요한 곳에 집행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표명구·노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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