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인천항을 모항으로 출항하는 크루즈의 성공적인 운항을 위해 유관기관이 한 자리에 모인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18일 인천항만공사에서 인천항 크루즈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인천시, 인천본부세관,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 국립인천검역소,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 롯데관광개발, 크루즈 전세선 운영사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협의회를 통해 내년 5월 4일 인천항 모항 첫 크루즈 운영을 위해 세관, 출입국, 검역 수속 방안과 부두 환경 개선, 크루즈 체험단 운영, 모항 관광상품 홍보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명노헌 인천해수청 항만물류과장은 "내년도 인천 크루즈 모항 운영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 관계기관의 유기적인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인천항을 모항으로 출항하는 크루즈선은 11만4천t급 코스타세레나호로 내년 5월 인천항을 출발해 일본 오키나와∼이시가키∼대만 타이베이∼부산을 6박 일정으로 운항할 예정이다.

조현진기자/ch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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