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물류흐름 개선을 위해 인천 신항 컨테이너 부두가 임시 주차장 등으로 활용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17일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를 대상으로 개최한 간담회에서 이 같은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인천컨테이너터미널㈜, E1컨테이너터미널㈜ 등 4개사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IPA는 인천 신항 컨테이너부두 개발 예정지인 송도동 407-3번지 일대의 임시 활용 계획을 소개했다.

이 부지는 규모 약 12만2천㎡로 약 30억 원을 들여 내년 상반기부터 화물차주차장과 공 컨테이너장치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IPA는 또 오는 12월부터 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내 지하1층, 지상1층 규모의 컨테이너 검색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남봉현 IPA 사장은 "IPA는 앞으로도 인천항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활동을 펼쳐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애로사항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현진기자/ch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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