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찬민 용인시장이 지난 7월 기자간담회에서 교복지원계획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용인시청
중·고등학교 신입생 전원에게 교복 구입비를 지원하는 내용의 ‘용인시 교복 지원 조례안’이 17일 용인시의회 제219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부터 전국 최초로 중·고등학교 신입생 전원에게 교복구입비를 지원하는 지자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찬민 용인시장이 지난 7월 교복 지원 계획을 발표한 이후 4개월여만이다.

조례안은 지난 16일 관련 상임위인 자치행정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되었고 이날 본회의에서도 만장일치로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통과됐다.

이번 조례안은 조례 제정의 목적과 교복 구입비 지원대상·지원금액·지원절차 등을 담고 있다.

조례안에 따르면 시는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교육복지를 통한 교육도시 실현을 위해 교복을 입는 학교에 입학하는 중·고등학생들에게 교복구입비를 지원하게 된다.

정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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