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지구 보건소가 의료 취약계층 주민을 위해 무료이동진료를 하고있다. 사진=수지구보건소
용인시 수지구보건소는 지난 13일과 17일 지역내 임대아파트 경로당에서 의료 취약계층 주민을 위한 무료 이동진료를 실시했다.

경기도립병원 수원병원과 협력해 실시한 이번 진료는 지리적·경제적으로 치료를 받기 어려운 저소득층 주민 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내과와 한의과, 치과 등 3개과 의사와 간호사 5명이 진료와 기초검진을 실시하고 약처방과 조제, 침시술, 건강상담 등을 실시했다.

관절통증 때문에 내과와 한방진료를 잇따라 받은 박모 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해 병원에 다니기가 무척 힘들었는데 의사선생님들이 집 가까이 와서 진료도 해주고 약도 지어줘 힘이 난다”고 말했다.

수지구보건소는 앞으로 수원병원과 협력해 취약계층 진료비 지원, 중증장애인 치과 진료 등 공공의료 안전망 구축에 노력할 방침이다.

정찬성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