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보건소는 18일 고혈압·당뇨 교육 이수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질환관리 및 식습관 개선을 위해 구청 평생교육관에서 건강시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식회는 고혈압, 당뇨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계기를 마련하고, 저염 식생활 실천을 위한 방법을 습득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는 기초건강체크(혈압, 혈당 등) 및 개인별 칼로리 처방, 건강상담 뿐만 아니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영양관리’로 인하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장경자 교수의 강의를 맡았다.

또한, 저염 미각테스트(된장국)를 실시해 개인별 나트륨에 대한 민감도를 검사했다.

개인별 칼로리에 맞춰 준비된 다채로운 음식으로 건강시식회를 실시했다.

장경자 교수는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저염식의 중요성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직접 경험할 기회가 없어 이번 교육을 통해 직접 자신의 식사량 및 염도 섭취 조절을 쉽게 익혀 식이요법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심뇌혈관 및 당뇨병의 80%가 예방 가능한 질환이므로 어릴 때부터 위험요소인 짠 음식 안 먹기, 칼로리 알고 먹기, 금연하기 등 위험요인을 알고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종환기자/cnc488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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