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학교 인성교육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감지덕지 나눔 한마당'이 열렸다. 사진=군포의왕교육지원청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 및 야외공연장에서 ‘감지덕지(感知德地) 나눔 한마당’을 17일 실시했다.

이번 한마당은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자 인성교육에 대한 의견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으며, 군포·의왕 지역 교원, 학부모, 학생, 시민단체 회원 약 230여명이 참여했다.

감지덕지 나눔 한마당은 토크콘서트와 지속가능발전교육 나눔 한마당 두 가지 내용으로 진행됐다.

토크콘서트는 ▶정창우 서울대 교수의 ‘인성교육의 길을 묻다’ ▶경기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이대성 장학사의 ‘경기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 정책방향’에 대한 발제 ▶인성교육 우수 사례 발표 ▶학생 문화예술 동아리 공연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지속가능발전교육 나눔 한마당은 군포·의왕 지역 11개 생태 및 환경 시민단체들이 지속가능 발전교육에 대한 체험활동, 교육프로그램 안내 및 교육 활동 상담 등을 펼쳤다.

정창우 서울대 교수는 “청소년들이 바람직한 시민 인성을 갖춘 사람이 되기 위해선 교사가 사회 쟁점들에 대한 풍부한 토론 기회를 제공하는 참여식 수업방법을 적용하고, 민주적이고 배려가 있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민 교육장은 “모두가 행복한 학교는 인성교육부터 시작해야 한다”면서 “소통과 공감으로 교육공동체 모두가 교육활동에 협력하고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명철·이보람기자 / kw82112@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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