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보건소는 18일 남한산성아트홀 대강당에서 어린이 치아사랑 인형극 ‘누가 내 치아 훔쳐갔어?’를 공연했다고 밝혔다.

무료로 진행된 이날 공연에는 사전에 선착순으로 모집한 지역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36개소 1천385명의 아동이 관람했다.

공연은 아이들의 흥미를 유도하고 인형극에 대한 집중력을 높여주는 마술쇼 10분, 귀여운 캐릭터와 즐거운 음악이 함께하는 인형극 40분 등 총 50분으로 구성됐다.

인형극은 올바른 칫솔질과 바른 생활습관으로 충치를 사전에 예방하며 어린이 치아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구분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내용이다.

시 보건소는 이번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치아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 건강하고 튼튼한 치아를 가지고 자라나는 어린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인숙 보건소장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인형극 공연으로 구강 건강실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치아를 일생동안 유지시킬 수 있도록 동기부여가 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지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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