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최근 수두·유행성이하선염 환자 및 집단 발생 진화에 나섰다.

시는 18일 질병 증가와 관련해 예방접종 및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수두·유행성이하선염은 예방접종을 제때 완료할 경우 사전에 발병을 막을 수 있고 감염 시에도 가볍게 앓고 지나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따라서 생후 12~15개월 사이에 수두 접종, 12~15개월 및 만 4~6세에 MMR(Measles·Mumps·Rubella/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접종을 당부했다.

또 예방수칙으로 ▶손을 자주 씻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감염병 의심증상이 발생한 경우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않고 곧바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받기 ▶집단유행을 막기 위해 감염 환자는 전염기간 동안에는 등원·등교(학원 등 사람이 많은 장소 포함)를 하지 않기 등이다.

또 의료기관은 내원한 만 12세 이하 어린이의 예방접종력을 확인하고 접종을 유도하는 한편 의심환자 진료 시 등원·등교 중지 등 전파 예방교육 실시와 함께 관할 보건소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단체생활을 할 때는 한 명만 감염병에 걸려도 집단 유행으로 번질 수 있다”며 “확산 방지를 위해 개인위생 실천과 단체생활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표명구·노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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