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소방서는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른 마석성생공단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의 대표적인 가구공단인 성생공단에서는 지난 한해 11건에 이어 올해도 8건의 화재가 발생해 인명·물적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소방안전교육은 17일 오후 남양주 동부중소기업인협회 사무실에서 공단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공단 내 소화기 등 기초 소방시설의 중요성, 최근 5년간 공단 내 화재발생 원인, 119신고 및 대피요령 등을 교육받았다.

또 응급상황 발생시 대처를 위한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을 배웠다.

소방서 관계자는 “성생공단은 열악한 기반시설 탓에 화재 위험이 크고 화재 발생 시 다수 인명피해가 우려된다”면서 “공단 관계자들은 모두 안전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박재구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