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폐석산에서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한 포천아트밸리에서 오는 21∼22일 ‘제4회 천주호 예술축제’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틀간 아트밸리에서는 낮 12시부터 야간까지 퍼포먼스와 거리극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메인 공연은 오후 8시에 열리는 공중 퍼포먼스와 애드벌룬 공연으로, 45m 높이 석벽을 배경으로 하고 공중에 지름 6m 애드벌룬을 띄워 멋진 곡예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메인 공연 외에도 마임, 저글링, 마술 등의 공연이 아트밸리 내 조각공원과 전망카페 앞 광장에서 열려 볼거리를 제공한다.

관객 참여형 놀이와 폐품을 이용한 만들기 체험도 마련됐다.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아트밸리 홈페이지(www.artvalley.or.kr)를 참조하면 된다.

신북면 기지리 14만여㎡에 들어선 포천아트밸리는 2009년 155억 원을 들여 버려진 폐석산을 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한 곳이다.

병풍처럼 둘러싸인 절벽과 채석과정에서 만들어진 7천여㎡ 인공호수가 어우러져 비경을 이룬다. 인공호수는 아트밸리가 있는 천주산의 이름을 따 ‘천주호’라 불린다.

조윤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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