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의정부시 흥선동은 자매도시인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을 찾아 '제 36회 연풍조령문화제 개막식'에 참가하고 농촌 직거래장터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의정부시청
의정부시 흥선동 직원들이 도농교류의 일환으로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 연풍조령문화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18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괴산군 연풍면 연풍초등학교 일원에서 개최된 ‘제36회 연풍조령문화제 개막식’에 정승우 흥선권역국장, 오영경 주민자치위원장 등 주민자치위원들과 부녀회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의정부시 흥선동과 괴산군 연풍면은 매년 도농 농산물 직거래 장터, 일손돕기 등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4~15일 이틀 간 ‘울면서 오고 울면서 가는 원님(부제 : 김홍도와 연풍)’을 주제로 열려 조선시대 3년간 연풍현감을 지낸 단원 김홍도가 가뭄과 기근이 든 백성을 위해 구휼미를 나눠주고 상암사에서 기우제와 풍년을 기원했던 것을 기리며 진행됐다.

특히, 이번 방문을 통해 흥선동과 연풍면은 안전 먹거리 조성을 위한 농촌 직거래장터 활성화 추진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승우 의정부시 흥선권역국장은 “역사와 전통이 있는 괴산 연풍면의 조령문화제 초청에 감사드린다. 축제의 풍성한 볼거리과 주민화합의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지속적으로 두 지역의 상호간 우의를 증진하고 발전하는데 애쓰겠다”고 밝혔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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