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지역 학부모들이 18일 고교 무상교복 예산 통과를 촉구하는 집회를 야탑역 광장에서 개최했다. 사진=성남학부모연대
성남시의회 문턱을 4번이나 넘지 못한 고교 무상교복 지원과 관련, 성남지역 학부모들이 오는 23일 열리는 임시회에 재상정되는 교복 지원 예산안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고교무상교복실현을 위한 성남학부모연대는 18일 오후 야탑역 광장에서 고교 무상교복 사업 예산 통과를 요구하는 거리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이날 “용인과 광명은 내년부터 사업을 시작하고 안양·안성시는 조례제정을 준비 중으로 무상교복은 교육지원 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되고 있다”며 “무상교복은 공짜가 아니라 우리가 낸 혈세로 차별 없이 학생들이 누려야 할 권리이자 교육복지”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성남시의회가 무상교복 통과 여부를 ‘기명투표’로 결정하라고 요구했다.

학부모연대는 이날 야탑역을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서현역 로데오거리에서 거리서명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김대성기자/sd1919@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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