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Global EHS센터장 김행일전무(왼쪽서 5번째)와 UN CBD 파머 사무총장(왼쪽서 7번째) 일행이 삼성디지털시티 내 생태공원인 블루웨이브파크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18일 수원 삼성디지털시티를 찾은 크리스티나 파쉬자 파머 UN 생물다양성협약(CBD) 사무총장에 삼성의 생물다양성 보존활동 노력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환경부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파머 사무총장이 생물다양성 보존활동 우수 기업 방문을 희망해 이뤄졌다.

삼성전자는 파머 사무총장에 생물다양성 보존활동을 위한 노력과 대표 사례를 소개했다.

멸종위기종 보존을 위해 대구지방환경청·구미시 등과 추진한 천년기념물 ‘재두루미’ 인공 증식 성공, 수원시정연구원 등과 함께 실시한 수원청개구리 서식지 복원사업 등이 대표적 사례다.

생태경관지역인 소황사구 보호를 위해 금강유역환경청 등과 협력해 천연기념물인‘노랑부리백로’와 멸종위기 2종으로 지정된 ‘표범장지뱀’ 등의 서식환경을 보존하는 활동도 소개됐다.

또 2015년 외장 배터리팩 ‘배터리 프렌즈’ 제품에 레서판다·황금들창코원숭이 등 멸종위기 동물 6종을 캐릭터화하고, 2013년 UHD 화질로 흰 사자·사막여우 등 멸종위기 동물 10여종을 촬영한 ‘UHD ZOO’ 캠페인으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 점도 같은 맥락이다.

파머 사무총장은 “삼성전자의 생물다양성 보존활동은 기업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CSR 활동의 대표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보존활동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한편, 생물다양성협약은 생물종의 감소를 막고 생태계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해 1992년 리우 UN 환경개발회의(UNCED)에서 158개국 대표가 서명해 채택됐으며 한국은 1994년에 가입했다.

안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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