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여정이 '윤식당' 출연 후일담을 전하면서 후배 정유미를 언급했다.

18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10주년과 500회를 기념해 'TAXI in LA' 특집으로 윤여정이 출연했다.

이날 윤여정은 '윤식당'에 함께 출연한 이서진에 대해 "난 걔가 나하고 비슷한 데가 많아서 예쁘다. 걔도 계면쩍은 거 잘 못 참고, 직설적으로 다 얘기하지 돌려서 얘기하는 거 걔 못한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윤여정은 국민 호감 이미지를 되찾았다"고 말했고, 윤여정은 "정유미가 제일 그렇지 않았냐?"고 되물었다.

이어 MC들이 "정유미는 CF를 많이 찍었다. 윤여정은 끝물에 광고 하나 건졌다"고 말했다.

그러자 윤여정은 "안 하려다 그거라도 건져야 될 거 같아서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늙어서 좋은 거구나 했다. 정유미가 나와 같은 또래인데 걔는 CF 많이 들어오고 나는 없으면 기분 안 좋음을 넘어서 정신신경과 가야 된다. '나는 뭔가'하는 열등감 때문에. 걔는 꽃이지 않나. 나에게 샴푸 광고를 시킬 순 없지 않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지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