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을 지키는 어머니들을 위한 특별 콘서트의 선율이 가을 밤을 수 놓는다.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21일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수원경찰서연합 어머니 폴리스와 함께하는 ‘힐링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콘서트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소리없이 시민들과 어린이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수원의 어머니 폴리스들을 위해 마련된 특별공연이다.

이날 공연에는 세계무대에서 활약중인 대한민국의 최정상급 성악가들인 강형규와 한명원, 오동규 등 세 명의 특급 바리톤과 소프라노 서운정이 특별출연한다.

클래식 공연으로는 매우 이례적으로 밴드와 콜라보를 이룰 예정으로, 클래식계와 대중음악을 함께 어우르며 모든 장르를 넘나드는 ‘한윤미 일렉톤 밴드’와 협연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오페라 아리아, 드라마OST, 영화음악, 뮤지컬 명곡, 대중가요 등 흥겹고 재미있는 음악들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최고의 걸작 영화음악인 스타워즈의 OST를 시작으로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의 ’투우사의 노래‘와 드라마 대장금의 삽입곡으로 널리 알려진 ’하망연‘, 브로드웨이의 대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 등 대중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다양한 장르의 명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지정 좌석을 제외한 잔디석은 수원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31-290-3542.

김수언기자/soounchu@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