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0월 10일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경기도 정신건강 음악제’를 오는 19일 개최한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음악제는 도내 31개 시·군 정신질환 당사자와 가족, 정신질환 관계자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12시부터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정신질환이 있지만 예술로 세상을 변화시킨 위인들에 대한 미디어 퍼포먼스 영상을 시작으로 공모전에서 선발된 정신질환 당사자 및 가족들로 구성된 5팀의 문화공연도 펼쳐진다.

이와 함께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트로트 가수 박현빈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도 마련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도민들에게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자 정신건강을 접목한 문화예술사업을 매년 진행해 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정신건강 문화활동으로 도민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정인기자/ji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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