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수원시의회(의장 김진관)는 제329회 임시회를 열고 10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발의 5건 등 조례안 17건, 동의안 5건, 관리계획안 1건 등 총 2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주요 현안지역과 시 산하기관을 방문할 계획이다.

접수된 조례안 가운데는 양진하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3.1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이 포함됐다. 조례안은 3.1운동과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2019년을 앞두고, 수원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미래의 좌표로 삼을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위원회의 설치근거를 규정하고 있다.

김진관 의장은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통해 “지역경제의 침체와 지방분권 개혁, 군공항 이전과 같은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시민의 편에서 집행부와 소통하고 협력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힘을 모아줄 것”이라며 “임시회 기간 동안 심사할 안건에 대해 시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법규와 제도는 없는지 꼼꼼하게 살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각 상임위에서는 19일부터 접수된 안건들을 사전설명회와 토론을 통해 검토한 후 20일과 23일 심사하고, 상정된 안건은 오는 27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백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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