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종길(왼쪽) 안산시장과 스웨덴의 마리나 전문기업 에스에프 마리나 그룹 박재규 한국프로젝트 기획이사가 2천억 원 규모의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투자의향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안산시청
안산시가 대부도에 마리나 항만을 조성키 위해 스웨덴 마리나 전문기업인 에스에프 마리나(SF Marina) 그룹과 2천억 원 규모의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 ‘2017 안산시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투자설명회’에서 에스에프 마리나 그룹은 시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에스에프 마리나 그룹은 그동안 대부도 방아머리 마리나 항만에 대해 적극적으로 투자의향을 밝혀 왔었다.

스웨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에스에프 마리나 그룹은 그룹 내 마리나 전문 투자를 위한 에스에프 엠피디(SF Marina Project Development)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지역에서 마리나 건설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아시아에서는 대부도 방아머리에 최초로 마리나 항만을 조성하게 된다.

시와 에스에프 마리나 그룹은 2천억 원을 투자해 해상과 육상의 건축물을 포함, 세계 최고의 마리나 항만을 건설할 계획이다.

제종길 시장은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이 이번 투자의향서 체결로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모든 행정절차를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하고 국내는 물론 세계 최고의 마리나항만을 건설하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수기자/kimbums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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