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정명환 회장)가 19일 외식 전문기업인 ㈜디딤(이범택 대표이사)과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착한가게’ 가입 협약을 진행했다.

㈜디딤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백제원’, ‘도쿄하나’ 등 모든 직영매장 총 42개의 매장이 착한가게로 가입, 매달 3만 원의 기부금을 각 매장의 이름으로 기부하게 된다.

착한가게는 사랑의열매에서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나눔캠페인으로 매출액의 일정액(3만 원 이상)을 매월 기부하는 가게를 말한다.

참여하는 가게에는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하고 기부한 성금은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디딤은 1999년 작은 갈비집에서 출발해 축산물 및 식품제조공장을 설립하고, 마포갈매기브랜드의 성공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외식기업에서 더 나아가 한식의 세계화를 추진하는 기업이다. 지난 8월말 외식기업으로는 세 번째로 코스닥시장 상장을 완료하고,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착한가게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이날 협약을 통해 ㈜디딤은 현재 42개 매장이 착한가게로 가입해 매월 126만원을 기부하고, 새로운 매장이 오픈할 때마다 착한가게로 가입해 기부금을 점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디딤은 지속적인 가맹점 개발 및 착한식당 가입을 통해 월 1천만 원을 기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달 기부금은 점주가 아닌 ㈜디딤 본사에서 지원하기 때문에 가맹점 점주와 매장이 부담없이 나눔 활동에 참여가 가능하다.

이범택 ㈜디딤 대표이사는 “전국적으로 널리 퍼져 있는 ㈜디딤의 직영점과 프랜차이즈 매장들이 나눔으로 하나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모인 성금이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하게 다가가 자립하는데 든든한 디딤돌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명환 인천모금회장은 “㈜디딤과의 착한가게 협약은 전국 최초로 외식프랜차이즈로 착한가게를 가입하는 의미있는 사례가 될 것이다”며 “가맹점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가맹점의 이름으로 대신 기부하는 좋은 사례를 만들준 이 대표이사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송길호기자/sgh@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