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주시협의회는 지난 17일 통일희망농장(퇴촌면 정지리 370)에서 자문위원 20명, 북한이탈주민 5명, 경찰서 보안협력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통일희망농장’ 농작물 수확행사를 가졌다.

통일희망농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한민족의 동질성 회복 및 통일공감대 형성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날 수확에 앞서 북한이탈주민과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은 지난 5월부터 고구마·가지·고추 등 농작물을 심고 가꿔왔으며, 수확한 고구마와 고추 등 농작물은 지역내 북한이탈주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정봉 민주평통 협의회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이 통일희망농장에서 농작물을 심고 가꾸면서 마음의 위안을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지백·김동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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