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명수 의원이 지연되고 있는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등 광역철도사업의 안전하면서도 속도감있는 사업 추진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19일 열린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GTX는 3개 노선(파주~동탄, 송도~마석, 의정부~금정) 211.3㎢로 총 사업비 15조 5쳔763억 원이 투입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지난해 GTX사업을 비롯한 6개 광역철도사업이 정부예산 확보 후에도 사업지연, 예산 대부분 반남 등으로 부실 추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GTX사업을 비롯한 6개 광역철도사업이 정부예산 확보 후에도 사업이 지연돼 대부분 예산을 반납한 점을 짚었다.

GTX A노선(일산~삼성)의 경우 민자 타당성분석 발표가 3개월 이상 지연돼 예산 16억 4천만 원이 미집행됐고, 신안산선 복선 전철 사업도 사업 고시 후 입찰서류평가에서 제안자들이 탈락도 예산 498억 원이 미집행됐다

이 의원은 “지자체 교부사업인 하남선 복선전철사업은 기본 및 실사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 지연돼 착공이 지체되고 있다”며 “차질없는 SOC 복지추진도 민생·민의·민심을 챙기는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부실추진을 개선해 제대로 된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라다솜기자/radaso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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