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규 안산시의회 운영위원장이 '2017년 안산시 복지정책포럼'에 패널로 참석해 복지 정책 발전을 위한 의견을 밝히고 있다. 사진=안산시의회
김동규 안산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지난 18일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2017년 안산시 복지정책 포럼’에 패널로 참석해 복지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문재인 정부의 복지정책과 지방복지’를 주제로 안산시사회복지협의회 및 안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공동 주관한 이번 포럼에서 김동규 위원장은 내년도 정부 예산 분석을 통해 복지 예산 증가율과 전체 예산 중 복지 예산 비율이 역대 최고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아동수당 도입 등의 포용적 복지국가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 예산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또한 복지 예산 재원 마련을 위한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을 주문하는 한편 복지 현장에서의 문제점으로 정책 및 재정적 투입에 비해 국민의 체감도가 낮다는 사실을 들었다.

특히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복지 서비스 관련 협력 시스템 구축’과 ‘사회복지 담당 인력의 확충’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시의원으로서 복지 정책이 현실에 맞게 적용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 받았다.

토론에 앞서 오건호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공동운영위원장이 기조 발제에 나서서 현 정부의 복지·재정 정책에 대한 진단과 복지국가를 위한 조세 전략을 제시했다.

2부 순서로 마련된 토론에는 김 위원장 외에도 강성숙 본오종합사회복지관 관장과 이혜숙 안산시 복지정책과 팀장, 김태한 안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박상호 안산시장애인복지관 관장이 참여해 지역 복지 정책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김동규 위원장은 “국민들의 요구가 다양하고 폭넓게 변화하고 있어 복지 서비스도 정형화된 대응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취지에서 제언한 것”이라며 “지역내에서도 주민들의 눈높이에 다가설 수 있도록 복지 정책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포럼 참석 소감을 밝혔다.

김범수기자/kimbumsu@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