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충북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 도학생선수단 675명이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내 135개 고등학교에서 남학생 413명, 여학생 262명이 출전한다.

도교육청은 대회 기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부상 예방을 위해 측면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지난 5월 소년체전에 이어 트레이너 4명을 수영과 육상경기장에 투입한다. 남녀 트레이너 2명씩 팀을 이뤄 선수들의 스트레칭을 돕고 타이핑과 스포츠마사지도 해준다.

장학사와 교감으로 구성된 안전관리관도 파견해 선수들의 숙소와 식당 등을 점검한다.

최근에는 스포츠심리 전문가인 윤영길 한체대 교수를 초빙해 선수들의 멘탈 관리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윤 교수는 지난 13~16일 경기체고 사격·양궁부와 고양 주엽고 사격부 선수들을 대상으로 심리기술훈련을 진행했다.

이밖에 도교육청은 (사)한국체육진로교육협회와 손잡고 충주종합운동장에 체육 분야 진로와 체대 입시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부스를 운영한다. 체육 관련학과 입시 상담을 해주고, 관련 자료도 나눠줄 계획이다. 경기장 주변 유적지와 문화 체험학습 장소도 안내한다.

맹성호 도교육청 체육건강교육과장은 “이번 전국체전을 통해 공정한 스포츠 생태계를 배우고, 다양한 체험으로 꿈을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환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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