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태권도시범단이 대만에서 열린 제3회 세계생태교통페스티벌 초청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수원시체육회는 “시범단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행사 관계자를 비롯해 가오슝시민들과 각국 여행객들의 호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시범단은 이번 페스티벌에서 총 3차례 무대에 올랐다.

18일과 19일 오전 청해고등학교 공연에는 시민과 학생 1천여명이 관람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고, 19일 오후 대만여행박람회 식후 공연에서도 각국 여행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시체육회는 전했다.

이번 초청공연에는 임승권 시범단장을 비롯해 총 28명의 단원이 참여했다.

시범단은 지난해 러시아 주재 한국대사관 초청으로 러시아를 방문해 여러 지역을 돌며 시범공연을 하기도 했다.

이내응 사무국장은 “태권도가 대만에서도 인기종목인 만큼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앞으로 해외 공연 기회를 늘려 전 세계에 수원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환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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