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하야1,2지구, 상야1지구 지적재조사사업 완료에 이어 지난 4월 25일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지정 고시된 다남2지에 대해 지적재조사 측량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적재조사는 100여 년 전 일제강점기에 평판과 대나무자 등 낙후된 기술로 만든 종이지적을 최신의 기술력으로 새로이 조사·측량해 디지털지적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특히 한국형 스마트 지적의 완성을 목표로 삼고 오는 2030년까지 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다남2지구’는 다남동 77-24번지 일원으로 사업대상 필지는 250필지, 사업대상 면적은 13만1천169㎡로 그동안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토지소유자 및 면적 2/3 이상의 동의를 받아 사업지구로 지정된 지역이다.

토지현황과 건물현황에 대한 조사측량을 실시한 뒤, 토지소유자 등과 협의를 거친 후 경계결정 및 지적공부정리 등 제반과정을 거쳐 2018년 12월까지 사업이 완료된다.

구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경계분쟁이 사라지고 재산 가치가 향상돼 토지소유자의 재산권보호와 국토의 효율적인 관리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지적재조사 측량실시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종환기자/cnc488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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